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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쓰면 멍청해진다?

조회 수 595 추천 수 0 2009.10.06 17: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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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멍청해지고, 페이스북으로 영리해진다?

 
 
‘트위터를 사용하면 멍청해지고, 페이스북을 사용하면 영리해진다?’

이런 재미있는 조사가 나왔다. 농담이냐고? 아니 진짜 진지하게 말하는 것이다. 문장만으로는 믿기 힘들지만, 일부 과학자들이 이같이 주장하고 있다. 지난 9월 초 발표된 자료이지만, 자세히 소개해 본다.

혹시 여러분들은 Working Memory http://en.wikipedia.org/wiki/Working_memory 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작업기억(워킹메모리) 이라고 번역하는 이것은 인지심리학 용어로,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조작하기 위해 구성이나 과정을 담은 논리적인 조직이다. 기억하고 있는 기억을 일시적으로 불러낼 때 사용하는 실질적인 구성체로, PC로 빗대어 보면 DRAM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워킹 메모리가 뛰어난 사람은 면접 등에서 응답 속도가 뛰어나고 효율이 높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두뇌 훈련 방법으로 △워킹메모리 △시각주의력 △청각주의력 △행동억제력 △집행력 △분노조절 등을 제안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로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영국 한 대학의 Tracy Packiam Alloway 박사 ( http://tracyalloway.com/ )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트위터를 사용하면 바보가 되고, 페이스북을 사용하면 똑똑해진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워킹 메모리 활용과 연결지어 설명했다.

일단 연구팀은 워킹 메모리가 약할 것으로 보이는 11살 부터 14세 까지의 아이들에게 워킹메모리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적용했는데, 해당 반에서 최하위의 아이가 최상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8주간의 프로그램에서 IQ의 개선 정도는 무려 평균 10점에 달했다. 현대 사회에서 워킹메모리의 효율이 입증된 셈.

연구팀은 “트위터에는 한없는 정보를 끝없이 지속적으로 수신함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지나치게 간결하다. 뇌는 그러한 정보를 처리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 뇌를 회전시키기 어려워지며, 따라서 신경절의 접속을 둔화 시킨다”는 결론을 내렸다. 즉흥적인 문자 메시지, 마이크로블로깅(트위터 등), 유튜브 시청 등이 대표적으로 워킹 메모리 감소의 주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와 달리 페이스북은 워킹 메모리를 확장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의 지적 활동이 친구가 늘어남으로서 확장 된다고 봤기 때문이다. (While Facebook apparently expands the working memory and therefore "enhances intelligence" because the mind has to work in keeping up with one's 500 friends, Twitter does not deserve such glowing praise.) 수도쿠(Sudoku) 등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됐다.

관련 글

위 링크에 소개된 교수의 발언을 최소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전투게임이나 수도쿠, Facebook의 이용은 워킹 메모리를 강하게 한다.
* 트위터나 유투브의 이용은 워킹 메모리를 약하게 한다.

#### 찬반을 떠나…단순 데이터는 정신 건강에 해롭다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사고하거나, 타인에게 자신의 사고를 전달하는 능력이 감소하고 있다. 이는 즉흥적인 감수성이나 감정, 또는 사고를 부추기는 서비스들이 계속 쏟아지기 때문이다. 문자메시지나 댓글, 마이크로블로깅, UCC동영상 등 짧고 강렬한 메시지의 흐름 속에 익숙해지면서 제대로 된 사고 능력을 갖춘다는 건 허상일 뿐이다. 짧고 간결한 무수한 데이타에 끊임없이 노출되면 단순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워킹메모리 존재 가치에 대해서는 찬반 여부를 따지고 싶지 않지만 말이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대체적으로 젊은 사람들의 사고 패턴이 단순해지는 것에는 동의를 하는 편이다. 그러나 트위터나 유튜브 등 특정 서비스의 패턴이 그러하거나, 짧고 긴 것의 여부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컴퓨팅 환경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현대인의 독해 습관이 바뀌고 있고, 이러한 차원에서 따져 봐야 할 수 있다.

온라인 난독증이라는 표현도 무관하지 않다. 글만 썼다 하면 ‘세줄로 요약해 주세요’ ‘일단 길어서 스킵, 댓글부터’ 등의 의견이 달리는 건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영국의 한 연구팀이 제언한 ‘파워 브라우징’(문단을 스킵하며 학술서적을 통독하는 행위) 등도 현대인들의 읽기 습관에 큰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ITViewpoint 서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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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형식적인 문맹률은 0에 가깝지만...
정작 글을 읽고 의사소통할 수 있느냐 하는 실질적 문맹률에서는
OECD 가입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한글을 읽고 쓰는 것과, 이해력 사이에는 직접적 상관이 약하다...는 얘기죠.. -_-;;
 
난독증의 의학적 정의와 별개로,
인터넷 난독증.......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해치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생각합니다... -_-;;
 
 
 

시바

2009.10.07 02:48:32
*.19.21.46

인터넷을 통해 가벼운 정보들이 범람하다 보니..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글하고 리플보면 의아할 때가 많아요. 좀 걱정됐는데 이런 과학적 증거도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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